디자인의 힘 – 류춘수

건축가 류춘수 씨의 강연을 들으며 느낀 것들
– “우리 전통 건축에서는 현관이 없다. 모든 방이 안과 밖에서 접근할 수 있다.”
– “디자인을 얘기하려면, 디자이너를 얘기하라”
– “왜 화가, 서예가들의 낙관을 없애지 않으면서, 내가 그린 그림의 낙관을 지우나?”

2002 서울월드컵경기장
2002 서울월드컵경기장-류춘수
– 훌륭한 건축가는 역시 상세(detail)에도 강하다.
– 아름다운 것은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 류춘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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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隨時中處 Fit for Given Context of Time & Place
수시중처
수시중처 - 류춘수
-> 隨時處中에 대한 건축가의 해석인 듯

눈꽃이 된 벚꽃

오늘은 4월하고도 14일이다.
서울 출장후 군산으로 돌아왔는데, 눈이 내리고 있었다.
얼른 연구실에 들어가 사진기를
가지고 나와 열심히 찍었다. 저녁이라 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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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은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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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은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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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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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은 벚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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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훌륭한 소프트웨어 설계자

패턴을 활용한 리팩터링(Refactoring to Patterns)에 나은 말들

더 훌륭한 소프트웨어 설계자가 되려면, 훌륭한 소프트웨어의 설계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훌륭한 설계 자체를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 발전 과정 속에 진짜 지혜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Joshua Kerievsky의 Refactoring to Patterns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을 진정으로 소유하려면, 그것을 얻는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반복해야 한다.-괴테
That which thy fathers have bequeathed to thee, earn it anew if thou wouldst possess it. – Goethe

소통과 이해의 어려움

사용자 삽입 이미지구글링을 하던 중 발견한 재미있는 카툰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만화를 그린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마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어해석이 불완전해서 좀 그렇지만 나름대로 옮겨보면

의뢰인이 설명한 것
≠ 프로젝트 리더가 이해한 것
≠ Analyst(분석가?)가 설계한 것
≠ 프로그래머가 작성하는 것 (코드일까요?)
≠ 사업 컨설턴트가 설명하는 것
≠ 프로젝트가 문서화된 방식
≠ 실제로 설치된 것(?)
≠ 의뢰인이 청구한 것(?)
≠ 프로젝트가 지원된 방식
≠ 의뢰인이 진정 원했던 것

이렇게 모두 다를 수 있다니
이해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이렇게나 힘듭니다.

시험칠 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는 말,
이건 시험만 치고나서는 잊어버릴 말이 아닌 듯 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쥐의 똥구멍을 꿰멘 여공’이란 재미있는 이름의 책에서 썼던 비슷한 글을 옮겨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
내가 말하고 있다고 믿는 것,
내가 말하는 것,

그대가 듣고 싶어 하는 것,
그대가 듣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듣는 것,
그대가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것,
그대가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이해하는 것,

내 생각과 그대의 이해사이에 이렇게 열가지의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의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 해도 우리는 시도를 해야 한다

river, lake, sea, ocean

A RIVER IS A LINEAR BODY OF WATER THAT FLOWS IN A GENERAL DIRECTION UNTIL IT EMPTIES INTO A LARGER RIVER OR THE SEA OR OCEAN.

A LAKE IS A BODY OF WATER INTO WHICH STREAMS OR RAIN RUNOFF FLOWS AND EITHER HAS NO OUTLETS OR THE OUTFLOW IS SMALLER THAN THE INFLOW.

A SEA IS A LOCALIZED AREA IN THE SALT WATER THAT COVERS 70% OF THE EARTHS SURFACE THE TWO EXCEPTIONS THAT I AM AWARE OF ARE THE CASPIAN SEA AND THE GREAT SALT LAKE.

AN OCEAN IS A LARGER LOCALIZED AREA OF THE SALT WATER COVERING 70% OF THE EARTHS SURFACE.

WATER IS THE BASIS OF LIFE ON EARTH WITH ALL LIVING THINGS BEING COMPOSED OF IT TO A GREATER OR LESSER DEGREE. THE HUMAN BODY IS 60 TO 70 % WATER. ALL FRUITS AND VEGETABLES HAVE A HIGH DEGREE OF WATER IN THEIR MAKEUP WITH THE WATER MELON BEING ABOUT 90 TO 95 % WATER.NUFF SAID.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겁니다

 안녕하세요, 쏘티 이규남입니다 ^ ^

이 블로그에 글을 남길 수 있는 영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말을 쓰기에는 경황이 없는 것 같고 ^ ^;;

최근에 읽은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겁니다’라는 책에서 좋은 글귀 있어서 써놓고 가려합니다

-풀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는 저항함으로써 그 가치를 입증한다

-수학자는 커피를 정리(Theorem)로 바꾸는 기계이다

 

공학자 또는 프로그램을 다루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은 수학자 폴 에어디쉬의 삶을 다룬 책인데,

항상 ‘내 두뇌는 열려있다(My brain is open)’, 또는 ‘너의 뇌는 열려있느냐’고 하면서

동료 수학자들에게 문제풀기에 대한 영감을 주려고 했던 그의 진정한 태도가

‘Study and Share’라는 용이형님의 좌우명하고도 통하는 바가 있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멋있는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